셀린느 러기지백은 토트백으로도 들 수 있고 크로스백으로도 맬 수 있어서, 하객룩, 페미닌한룩, 오피스룩, 캐주얼룩 등등 안 어울리는 스타일이 없을 정도로 두루두루 휘뚜루마뚜루 활용이 가능해요. 셀린느 러기지백 나노 10년째 사용 중인 사람의 후기 알려드릴게요.
셀린느 러기지백

저는 물건은 장식품이 되어서는 안되고 사용될 때 그 가치를 발휘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자주 손이 가고 언제 어느 때 매도 예쁜 가방라서 셀린느 러기지백은 비싸지만 살만한 가치가 있는 가방인 것 같아요.
제가 구입했던 셀린느 러기지백 나노는 라이트 매스틱 컬러인데요. 구입 당시 시즌백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지금은 구매할 수는 없는 컬러에요. 너무 오래전이라 대략 10년 정도 된 것 같고요. 옅은 카키색 정도의 컬러인데, 블랙 보다 여기저기 코디하기 좋은 컬러같아요.
드럼 처리 되지 않은 부드러운 표면의 가죽이라서 저는 더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에 출시 되는 수리 컬러와 비슷한 컬러인 것 같아요. 차도 디자인 별로 가장 예쁜 색이 있듯이 러기지백도 카키, 베이지 톤이 베스트 인 것 같아요.

저는 셀린느 러기지백의 정면을 보면 제 눈엔 로보트의 얼굴처럼 보여서 너무 귀여워요. 봐도 봐도 세월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이요. 살 때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요즘 들어 보니 제가 각이 딱딱 잡힌 가방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로보트 얼굴 입부분의 지퍼를 열면 실제로 작은 수납포켓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카드도 안들어 가고 반지나 열쇠 같은 소지품만 넣을 수 있어요.
스트랩 끈의 길이는 120cm로 상당히 긴편인데요. 매장에서 비용 지불하면 줄여준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안 줄이고 그냥 써요. 키가 작지만 길게 늘어 뜨려 매는 느낌도 나쁘지 않고요.
어렸을 때 부터 가방 지퍼 잠구고 다니라는 잔소리를 많이 들어서 인지 저도 이제 가방을 크로스로 맬 때 오픈된 가방을 뒤로 매면 소지품 분실이 살짝 걱정 되는데 러기지백은 지퍼가 있어서 안심되는 부분도 있고요.
사이즈 & 무게
셀린느 러기지백 사이즈는 5종류가 있는데 나노가 가장 작고 나노<마이크로<미니<숄더<미듐 순으로 점점 커져요. 현재는 나노,마이크로, 미니 사이즈만 출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 가방을 사고 싶다면 꼭 나노를 선택하셔야 사이즈 실패가 없어요. 마이크로와 미니는 이름과 다르게 마이크로 하지 않고 미니 같지 않아요.
나노가 앞판이 가로 19.5cm 높이 19cm 폭 9.5cm인데 완전한 미니백도 아니고 크기가 정말 적절해서 활용도가 높아요. 가방 입구가 넓어서 물건이 많이 들어가고 지퍼가 달려 있어서 소지품이 쏟아질 일이 없어서 사용하면서 좋았어요.
가방 무게는 420g 이고 스트랩 포함한 무게는 510g 이에요.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아요.
주의할 점

셀린 가방을 정말 오래 매고 있는데 모양이 무너지는 것도 없고, 유약 처리된 부분이 벗겨지는 곳도 하나 없을 만큼 내구성이 좋아요. 내부 가죽이 갈라지는 현상은 세월에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어쩔 수 없고요.
제가 구매한 가방은 겉은 카프스킨(송아지가죽), 내부는 램스킨(양가죽)으로 되어 있는데요. 따로 상태를 보니 카프스킨이 확실히 내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청바지를 정말 자주 입고 좋아하는데 청바지입고 크로스로 매고 다녔더니 손잡이 부분이 마찰이 생겨서 이염이 많이 됐어요. 여러분은 청바지 입은 날은 가급적 크로스로 매지 마시길 당부드려요.
저는 볼펜을 항상 가방에 들고 다니는데 뚜껑이 없는 똑딱이 볼펜은 가방 안에서 눌려서 가방 가죽에 볼펜자국이 엄청 생겼어요. 가방 내부가 볼펜 낙서로 가득한 걸 원하지 않는다면 뚜껑이 있는 볼펜을 사용하거나 볼펜 캡을 꼭 씌워서 다니셔야 해요.
구입처
저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에서 구매했었는데요. 요즘은 셀린느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구매하고 택배로 받아 보실 수 있어요.
백화점 매장에 가도 재고가 없을 수도 있고, 줄을 오래서야해서 공홈에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컬러의 시즌백을 원하는 분들은 구매대행을 이용하거나 중고명품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도 하는 것 같고요.

토드백 처럼 들어도 예쁘고, 크로스백으로 매도 예뻐요! 활용도가 높고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구매해서 더 자주 매고 다니는 게 이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