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덱스 줄눈 FG4 타일메지 시공 구축아파트 인테리어 13일차

아덱스 줄눈으로 타일메지 시공까지 완료했어요. 욕실 600각 타일과 주방 직사각 모자이크 타일에는 아덱스 줄눈을 사용했고, 베란다 타일은 백시멘트로 채웠어요. 타일 메지 컬러에 따라서 타일시공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타일메지 아덱스 줄눈

구축아파트 인테리어 과정을 글로 쓰고 있었는데 늦어져서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쓰고 있어요. 살아보니 보이는 것들까지 같이 글에 녹여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구축아파트 인테리어하면서 타일메지 브랜드를 고민하지는 않았어요. 턴키 팀장님께서 아덱스 줄눈으로 할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아덱스 줄눈 FG4 탄성 메지가 굉장히 고급 제품이었네요. 탄성이 있어서 갈라짐이 적고, 미세한 분말 형태라 타일에 흠집이 남지 않는대요. 무독성으로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하고요.

확실히 1년 살아보니 아덱스 줄눈을 사용한 주방과 욕실은 줄눈 패임이 없는데 일반 백시멘트를 사용한 앞베란다 뒷베란다는 줄눈 패임이 생기더라고요.

컬러가 다양한점도 굉장히 장점이에요. 저희는 화장실에 베이지 톤의 600각 타일을 사용했는데 249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서 톤을 맞췄더니 화장실이 정말 고급스러워요.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서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약 일반 화이트 컬러를 썼다면 이런 느낌은 안났을 것 같아요. 화장실 바닥 줄눈은 뭔가 매끈매끈 한 걸로 처리를 해주셨는데 자재 미팅 때 말씀하신 레진 시공을 해주신건가 싶어요.

타일 메지 까지 채우고 수전과 세면대 변기 까지 넣고 나니 넘 예쁘네요.

저희는 주방 싱크대 컬러를 포그그레이로 할거라서 타일메지 컬러도 그레이색으로 하기로 했어요. 화이트 색상 메지보다 훨씬 차분하고 저희 집에 잘 어울리는 컬러 같아요. 완성된 모습보니 넘 예뻤습니다.

무난한 뒷베란다 타일이에요. 메지를 채우니 깔끔해요.

입구방 벽에 플라스틱 알판을 제거하고 문이 달려 있던 창고에 문을 떼고 안쪽 까지 타일을 올렸어요. 여기에도 짐을 꽤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아요. 벽면은 단열공사를 하기로 했어요.

알판 떼기 전에 혹시나 곰팡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주 깨끗했어요. 입구방이 원래 굉장히 추웠다는데 단열공사했더니 확실히 따뜻해요. 구축아파트는 외벽에 단열공사 필수입니다.

특히 안방 같은데 뜯어보면 그냥 일반 스티로폼으로 벽면을 채우고 합판을 붙여 놓은걸 보고 많이 놀랐어요.

테라코타 타일 메지 채우고 나면 정말 정말 예쁨이 폭발해요. 여긴 아덱스 줄눈 사용 안한 것 같아요. 저는 테라코타 타일을 보면 꽃집, 카페 이런 장소가 떠오르고 특히 초록이 화분들과 넘 잘어울려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 들어요.

메지를 어두운 색으로 넣어도 또 분위기가 달라지니 레퍼런스 많이 찾아보시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너무 유행타거나 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생각보다 질리지 않아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다음에는 단열, 목공 시공 과정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