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묵밥 – 아침
청포묵밥 만들기 굉장히 쉬워요. 청포묵은 쿠팡에서 한둘 명인이 만든 투컵 청포묵 사용했어요. 정말 탱글탱글해요. 먹을만큼 칼로 잘라서 끓는 물에 데쳐놓고, 멸치 육수 만드는데 물 1L에 마른표고 버섯 한주먹, 대파 흰 부분 한줌 넣고 팔팔 끓으면 불끄고 야채는 빼내고 육수용 멸치 넣고 30분 정도 우려요. 멸치 넣고 끓이지 않고 우리듯 육수 내면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나요. 오래 우릴 수록 더 맛있지만 급하니까 30분만 우려내고 국간장, 소금, 진참치액 사용해서 간을 맞췄는데 (여러가지로 간 맞추면 더 풍부한 짠맛이 나요) 뭔가 아쉬워서 미자언니네 꽃게액젓 넣어줫더니 ‘바로 이맛이야’ 감탄사 나왔어요. 고명으로 계란지단, 김가루, 김치, 쪽파 같은거 넣어주면 좋은데 귀찮아서 쫑쫑 썬 김치에 설탕 참기름으로 버무려 줬어요. 이렇게만 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이거랑 cj 더건강한 닭가슴살 소시지 1개 먹었어요.
돼지앞다리살요리 구이-점심
오늘 낮에 비가 많이 쏟아졌어요. 그 비를 뚫고 빵을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편의점 옆에서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삽겹살을 구워 먹고 있는거에요. 그 냄새가 골목을 장악해버렸어요. 물론 제마음도 장악했어요. 왜 있잖아요. 여름에 물놀이가서 구워먹는 삼겹살 냄새가 나는거에요. 침 꼴깍 삼키고 넘넘 먹고 싶어서 마트가서 돼지앞다리살 얇게 썰어둔걸로 골라왔어요. 요즘은 두꺼운 삼겹살보다 대패삼겹살이 더 좋아졌는데 돼지앞다리살도 비계가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삼겹살 못지 않게 맛있어요. 돼지앞다리살 사서 양념하지 말고 그냥 구워 드셔보세요. 깻잎향 좋으니까 깻잎에 싸서 밥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컵누들 우동맛 칼로리 120-저녁
간식으로 말차라떼 만들어 마시고 파리바게트 64겹골든페스츄리 2조각 먹었어요. 커피를 끊으려고 최근에 다른 음료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빠바 64겹골든페스츄리 굉장히 버터리하고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컵누들 우동맛 면은 당면처럼 투명하고 약간 꼬들꼬들했어요. 국물맛도 괜찮고 가볍게 먹고 싶고 입도 즐겁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먹었어요. 어제 부터 먹는 영양제에 마그비 액티브를 추가했어요. 마그네슘이 불면증에 좋다고 하는데 효과를 봤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