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같은 이별 노래는 딱 한 곡이면 충분하다. 노래 가사가 이별 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이고, 헤어진 사람에게 듣고 싶었던 말 이라서 울면서 한 곡 반복 하게 되는 이별 노래들.
이별 노래
이별이 슬픈 건 당연하다. 나의 우주가 사라진 기분일 것이다. 혼자 있을 때 까지 애써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은 다 내 탓 같고, 어느 날은 상대방이 너무너무 원망스러울 것이다.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 누구의 위로나 조언 보다 한 곡의 노래가 더 마음에 와 닿을 지도 모른다. 여기서 추천하는 노래를 통해서 이별을 건너 끝내 행복해지길 바란다. 진심으로.
펀치 밤이 되니까
목소리 멜로디 가사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이별 하지 않은 사람도 상상 이별하게 만드는 노래다.
아직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이별 노래. 전화번호 하나 지우는 것도 힘든 사람이 공감 되는 노래.
결국 잊혀질 걸 알지만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다.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은 펀치 노래로 채우고 술잔은 채우지 말길!
이별로 힘들 수록 몸을 바쁘게 움직이고 운동과 건강한 음식, 건전한 취미 생활 등으로 나를 관리하는 데 돈과 시간을 투자하자.
박진영 Feat.선예 대낮에 한 이별
헤어진 것도 아닌데 듣고 있으면 눈물 나는 노래. 헤어지기로 다 이야기를 끝냈는데 헤어지면 안되냐고 붙잡던 모습.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헤어지기는 두려운 그 때의 우리.
여기에서 나오는 햇살은 단순히 햇살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담으로 눈물 쏙 들어가는 이야기를 하자면 햇살이 밝아서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고, 햇살이 밝아서 눈물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하는데 과학적으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세로토닌 분비가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조절 될 때 우울증과 불면증을 예방해준다.
그러니 이별 한 후에 집에만 있지 말고 낮에 산책도 하고 햇볕을 많이 쬐자. 세상이 무너질 것 같겠지만 햇살 같은 사람은 다시 또 나타나기 마련이다.
테이 모놀로그
테이 모놀로그는 원래는 버즈 민경훈이 원곡인데 테이가 리메이크 해서 역주행 하고 있는 곡이다.
헤어진 사람에게 미안함이 큰 사람에게 추천하는 테이 모놀로그. 내가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만 같은 호소력 짙은 이별 노래다.
반대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여린 사람에게 추천하는 노래이기도 한데, 헤어진 연인이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들으면서 위로를 받는 다는 사람이 많은 노래다.
데이식스 예뻤어
데이식스의 예뻤어는 제목 부터 과거형이다. 첫 소절 부터 우리가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니라고 못을 박아 둔다.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해”라고 말해주 던 사람, 나를 바라보던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그 모든 게 다 예뻤다고 이야기 한다. 아무일 아니어도 미안해, 고마워 표현을 잘해주던 사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던 사람.
잊지 못해서 절절한 마음이라기 보다 그 시절의 우리가 너무 예쁘게 남아 있어서 문득 문득 생각이 나는 사랑.
그래도 끝나버린 사랑이란 걸 잘 알아서 담담한 척 애써 체념하는 노래다. 헤어짐을 추억과 그리움으로 완성한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별 노래다.
정승환 눈사람
나는 한겨울의 눈사람이 되어 당신의 삶 속에서 녹아 없어지지만 당신은 따뜻하고 꽃피는 새로운 봄을 맞이해서 반드시 행복해지길 바라는 사랑.
나를 잊지 말라고 미련을 남기는 대신 당신이 힘들면 나를 잊어 된다고 말하는 사랑.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까 삼켜내는 사랑.
지금이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우리는 우리일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그래도 조금만 더 붙잡아 두고 싶은 우리의 겨울.
겨울에 이별한 사람들은 특히 공감할만한 이별 노래다. 정말 사랑한다면, 정말 상대방을 위해서 멀리 떠나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별 노래 5곡 선정해봤어요. 다 울었으면 기분 전환을 위해 음악천재 찰리푸스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