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변 대변 이해가 안 되면 일단 들어오세요. 쉬운 말로 설명해 드릴게요. 도대체 차변 대변 뜻이 뭐야? 왜 차변 대변이라고 부르는 거야? 대차를 맞춰야 된다고? 왜 들어오면 차변 나가면 대변이라고 하는 거야? 궁금한 분은 들어오세요. 한 번에 이해하게 해드릴게요!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4년 전에 올렸다가 지금은 운영하지 않아서 내린 글이에요.

공감과 감사 댓글도 많이 받은 글이라 새롭게 차변 대변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현재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에 다시 올려드려요.

 차변 대변 쉽게
차변 대변 댓글

감사 댓글과 응원 댓글에 힘이 나서 작은 노하우까지 탈탈 털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고 차변 대변 개념 정리 끝내고 가세요.

제가 예전에 제2금융 텔러로 일하면서 전산회계1급을 독학으로 따고, 이해가 될 때까지 문제를 풀고 또 풀고, 실무에 대입해 보면서 터득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른 내용 공부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꼭 먼저 익히고 회계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훨씬 쉽게 전산회계 차변 대변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차변 대변

★. 분개를 할 때는 T계정을 사용하세요.

1. 대문자 T를 기준으로 왼쪽이 차변, 오른쪽이 대변이에요.

2. 자산, 부채, 자본, 비용, 수익의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이해하세요.

3.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상에 자산, 부채, 자본과 비용, 수익의 자리를 파악하세요.

4. 거래에는 8요소가 있어요. (8요소는 자산, 부채, 자본의 증감과 비용, 수익의 발생을 나타내요.)

5. 거래에는 반드시 차변 대변이 생겨요. 거래의 이중성이라고도 부르고 원인과 결과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6. 차변 대변의 금액은 항상 같아야 해요. 다르면 뭔가 잘못됐다는 거예요.

7. 우리는 회사의 회계를 담당하는 것이므로 모든 거래는 회사의 입장, 회사의 기준에서 생각하세요.

★. T계정 사용

분개를 할 때는 먼저 대문자 T를 그리 세요. 회계에서는 흔히 T 계정이라고 불러요.

대문자 T를 중심으로 왼쪽을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부르기로 국제적으로 약속한 거예요.

1. 차변 대변 뜻

차변 대변 뜻
차변 대변 뜻

차변 대변 뜻이 궁금하고 이걸 해결해야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왜 대문자 T를 중심으로 왼쪽을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요.

그런데 제 이름을 ‘윤정’ 이라고 짓고 ‘윤정’ 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냥 차변 대변을 부르는 이름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도 돼요.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기 때문!

지금은 대문자 T를 중심으로 왼쪽은 차변, 오른쪽은 대변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으면 돼요.

2. 자산,부채,자본,비용,수익의 개념 공부

자산 : 회사가 가진 것.

부채 : 빚. 회사가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빌려온 것. 갚아야 하는 것.

자본 : 회사의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사장 스스로 출자(자금을 내다) 하거나 투자를 받은 것.

비용 : 사업을 하면서 쓴 돈.

수익 : 사업을 하면서 번 돈.

여기서는 정말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3. 자산, 부채, 자본과 비용, 수익의 자리를 파악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는 회사가 가진 돈과 재산에 대한 일정 시점의 상태를 요약해둔 표에요. 회사의 재무 상태(자산, 부채, 자본)를 알 수 있어요.

재무상태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커다란 T자를 그려보세요. 재무상태표 왼쪽에는 자산만 있고, 오른쪽에는 부채, 자본 계정들로 구성되어 있죠?

왼쪽(차변)이 자산 자리 오른쪽(차변)이 부채, 자본 자리에요.

손익계산서
보고식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경영을 하면서 손실이 났는지 이익이 났는지 계산하는 표에요. 회사의 경영 성과 (비용과 수익)을 알 수 있고요.

계정식 손익계산서
계정식 손익계산서

보고식 손익계산서와 계정식 손익계산서가 있어요.

계정식 손익계산서를 보면 왼쪽(차변)이 비용 자리, 오른쪽(대변)이 수익 자리에요.

자산, 부재, 자본, 비용, 수익의 자리는 지정석이에요.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없고요.

자기 자리에 있을 때는 증가하고 자기 자리가 아닐 때는 감소해요. 이게 중요한 포인트에요.

4. 거래의 8요소

자산, 부채, 자본, 비용, 수익의 자기 자리만 찾아주면 거래의 8요소는 외울 필요가 없어요.

거래의 8요소는 각 계정들이 자기 자리에 있을 때는 증가하고 자기 자리가 아니면 감소해요.

(비용, 수익은 자기 자리에서만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헷갈리시는데 비용과 수익은 증가의 개념이 아니에요.)

공부 시작하기 전, 전산회계 시험 치기 전에 항상 T계정 3개를 그리고 시작하세요. 저는 이걸 ‘회계 3T’라고 불러요.

전산회계 차변 대변 회계 3T
전산회계 차변 대변 회계 3T

차변(왼쪽 변)이 자산 자리이기 때문에 자산이 증가하는 거래는 차변에 입력하고 자산이 감소하는 거래는 대변(오른쪽 변)에 입력해요.

차변은 비용 자리이기도 하죠? 그래서 비용이 발생하면 차변에 입력해 주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질문. 비용은 우리가 쓰니까 돈이 나가는 거고 수익은 나(회사)에게 도움이 되니까 들어오는 거라고 치면 반대 아닌가요? 

질문. 돈이 들어왔으면 차변, 나갔으면 대변인데 비용 발생은 돈이 나가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차변에 아니라 대변에 비용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 개념이 항상 헷갈려서 분개가 어려워요.  

위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비용과 수익은 증감(돈이 들어오고 나가고)의 개념이 아니라 발생의 개념이에요.

비용이 발생하면 돈이 감소하는데 이걸 하나로 보시면 안 되고 (비용 발생 -자산 감소)로 보셔야 해요. 거래의 이중성인 거죠. 이렇게 둘로 나누어서 기록하는 것이 분개인 것이고요.

비용이 발생해서 돈이 나가게 되는 거래는 비용이 발생된 원인인 비용 계정을 차변에 적어주고 결과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자산이 감소하여 지출 되는 현금이나 예금 등을 대변에 기입해 주는 거에요.

대변은 부채, 자본, 수익 자리이기 때문에 부채와 자본이 증가할 때는 대변에 입력해 주면 돼요.

수익이 발생할 때도 대변에 입력하고요. 이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면 여기에서 질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질문. 상품 매매 기업의 회계에서 차변에 매출채권 대변에 상품매출이라고 적는데 대변은 나간 부분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대변에 상품매출이라고 적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우선 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은 매출채권은 자산 계정, 상품매출은 수익 계정입니다.

위에서 자산, 부채, 자본, 비용, 수익의 개념을 우선 적으로 이해한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이 개념이 확실히 잡혀야 헷갈리지 않아요.

물건을 팔아서 매출이 생기면 수익이 발생하는 거니까 자기 자리인 대변에 적어주고, 결과적으로 매출채권이라는 자산이 증가하니까 자기 자리인 차변에 적어주는 거예요.

거래의 8요소의 (자산 증가-수익 발생) 조합인 거죠.

또 한번 강조 드리지만, 수익은 증가 개념이 아니라 발생의 개념이에요.

아래 거래의 8요소를 보면 자산, 부채, 자본은 증감으로 나타내고, 비용과 수익은 발생을 나타내고 있어요. 이게 포인트입니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시면 차변 대변 이해가 더 쉽고 분개하기도 더 쉬워질 거예요.

거래의 8요소
거래의 8요소

거래의 8요소는 외울 필요 없이 각 계정들이 자기 자리에 있을 때는 증가하고 자기 자리가 아니면 감소한다고 생각하세요. 수익, 비용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기 자리에서만 발생합니다.

마무리

우리는 거래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서 적절한 계정을 찾고 거래 8요소에 맞게 각 계정들의 자기 자리를 찾아주면 돼요. 그게 곧 분개 입니다.

분개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고 그걸 차변 대변에 적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분개해놓은 것만 봐도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알 수 있어요.

제가 알려드린 내용 열심히 공부 하시고 전산회계 시험일정 잘 확인하셔서 꼭 한방에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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