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에 8시간 이상 키보드로 글을 써요. 최근에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검색을 많이 해보고 고르고 골라서 앱코 kn01c를 샀어요. 직접 써보니 도각도각 거리는 차분한 소리와 가벼운 키감이 너무 만족스러워요. 키보드로 글을 많이 써야 하는 분, 손가락이 약하신 분들께 추천해요.

앱코 키보드 아이패드
앱코 키보드 아이패드

손가락 통증 때문에 키보드 보다 먼저 휴대폰을 바꿨었어요. 아이폰 13 프로를 쓰다가 아이폰 13 미니로 바꿨는데 손가락 통증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키보드 까지 바꿔주니 손가락 통증이 거의 없어졌어요. 키보드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 손가락 건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거 오기 쉬운데 사용하는 기계를 바꿔주면 많이 완화 할 수 있어요.

저처럼 참지 말고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손목, 손가락에 무리가 덜 가는 제품으로 바꿔쓰세요.

앱코 kn01c 특징 장점

앱코 kn01c
앱코 kn01c
  • 키보드 컬러 : 오션 블루
  • 키보드 유형 : 무접점 키보드 30g
  • 키캡 : PBT 이중사출 (3color)
  •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 키레이아웃 : 텐키리스 87key
  • 제품 사이즈 : 360x133x38mm
  • 제품 무게 : 900g 정도
  • 백라이트 타입 : RGB LED
  • 구성품 : 키보드 + 탈착식 c타입 usb 케이블 + 청소솔 + 키캡
  • 미끄럼방지 높낮이 받침 1단

앱코 kn01c 무접접 키보는 무선 키보드가 아니라 유선 키보드에요. 텐키리스 라고해서 우측에 숫자키가 빠진 짧은 형태의 키보드에요. 저는 숫자를 많이 칠 일은 없고, 키보드가 길어지면 책상 배치할 때 마우스가 더 오른쪽으로 치우쳐 지기 때문에 짧은 제품으로 골랐어요.

스페이스바 오른쪽에 있는 Alt 키를 누르면 한영 전환이 되고요. 타건 소리는 묵직하고 도각도각 차분해요. 사무실에서 쓰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백스페이스바, Shift키등 몇몇 개 키의 소리는 다른 키들과 약간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글 수정할 때 각성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C타입 케이블로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도 있어요. 이때 한영 변환키는 CapsLock 키로 설정되어 있는데 설정 > 일반 > 키보드 > 하드웨어 키보드 에서 이 기능을 끈 다음에 스페이스바+ Ctrl 키로 한영 변환 사용할 수 있어요.

키압 30g 키보드 처음 사용해보는데 고속 타건에 최적화된 키압이에요. 저는 써보니 오타 안 나고 반응 속도가 빨라서 글 쓰면서 속이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울산에는 타건샵이 없어서 구매 전에 45g 핑크 컬러 제품과 살짝 고민했는데 30g 으로 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다만 잠시 생각한다고 타자 치는 걸 멈추고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려두고 있으면 ‘ㅇㅇㅇ’이 저절로 쳐지기도 해요.

이번에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키보드의 세계가 정말 넓고 키보드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취향을 많이 타는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됬어요. 키보드와 밀접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키보드를 쓰면서 불편하다고 느끼면서도 손가락이 아프기 전에는 바꿀 생각을 안 한 제가 너무 미련하다고 느꼈어요.

고속 타건에 최적화된 무접점 키보드는 작가 분들이 많이 쓰신다고 해요. 무접접 키보드의 끝판왕은 리얼포스 , 해피 해킹 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저는 바로 필요해서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평이 좋은 앱코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이 제품으로 돈 많이 벌고 나서 끝판왕도 써보려고요.

앱코 무접점 키보드
앱코 무접점 키보드

RGB LED 로 키보드에 레인보우 불도 들어와요. 키캡에 투광되는 불빛으로 청록색 컬러의 키캡 글씨는 잘 안 보이는 것도 있는데 그것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을 것 같구요.

단점은 블루투스가 안돼서 책상에 선이 많아 져서 미관상 안 좋다는 점인데 블루투스 키보드 는 입력 속도나 반응 속도가 느려서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유선 인게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아요. 혹시 쓰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시 추가 할게요.

기존에 쓰던 키보드

글을 쓸 때는 주로 노트북을 쓰기 때문에 앱코 레트로 키보드 tw1867 를 주로 사용했어요. 디자인은 레트로 하고 작가들이 쓰게 생겼지만 제 기준에서는 손가락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고요. 이게 좋아서 사용했다기 보다는 남자친구가 저 글쓰니까 예쁘다고 사준거였는데 치는 맛이 있긴 한데 여자들이 사용하기엔 약간 손가락에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패드로 글 쓸 때는 매직키보드를 사용했어요. 비싸다고 말이 많은 제품이긴 했지만 아이패드와 쓰기 정말 좋은 키보드에요. 만약 노트북과 블루투스 연결할 수 있었다면 키보드 따로 안 샀을 수 도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키캡 놀이

앱코 kn01c는 두 가지 컬러가 있는데 핑크 걸러는 키캡이 45g 이라서 파스텔키캡 제품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행히 시중에 예쁘고 다양한 키캡이 많이 출시 되어있어서 저도 지금 키캡을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가벼운 제품으로 사서 취향에 맞게 키캡 바꾸는 키캡놀이 하면서 손가락 지키자구요!

구매처

저는 앱코 kn01c를 쿠팡에서 구입했어요. 최근에 구입한 맥북과도 호환이 잘되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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