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엔젤렌트카 후기 캐스퍼 완전자차로 진행시켜 1004

제주엔젤렌트카 솔직 후기 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 일정 동안 내돈내산으로 제주엔젤렌트카에서 캐스퍼 렌트했어요. 렌트카 업체는 꼼꼼한 남자친구가 골랐는데 가격도 싼곳 이었고 일 처리가 시원시원하게 진행돼서 렌터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 없이 여행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워서 후기 공유합니다.

렌트카를 이용하면 제주도까지 내 차를 갖고 가지 않아도 돼서 편하긴 한데 수 많은 제주도공항렌트카 중에 렌트카 싼곳은 어디인지, 보통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차는 신차가 많고 관리가 잘되서 깨끗한지, 차량 인수 반납이 편리하고 공항과 가까운지, 혹시나 차를 이용하는 중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처리는 깔끔한지, 내가 긁지도 않은 스크래치까지 덤탱이 쓰지는 않을지, 완전자차는 뭐고 완전면책은 뭔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직접 이용해보니 렌트카는 엔젤카로 빠르게 결정하고 남는 시간에 맛집이나 여행 일정을 더 많이 검색 해보는 게 이득이더라고요.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위약금 받는 곳도 있는데 엔젤카는 24시간 전 에 취소하면 전액 100% 환불 해줘요. 우선 여행 기간에 맞춰서 예약 잡아두고 더 저렴한 곳 발견하시면 갈아타면 됩니다. 무슨 차로 고를지 차종만 고민하세요.

제주엔젤렌트카 이용 후기

저희는 큰 차보다 작은 차가 이동하거나 주차하기 편하고 금액도 저렴해서 캐스퍼로 결정했어요. 3박4일 일정으로 77시간 이용 으로 예약하고 127,400원에 결제했어요. 카드결제도 가능하고 카카오페이 결제도 된답니다.

캐스퍼 내부는 굉장히 아담하고 승차감 괜찮았어요. (여름에 운행하다가 경사로를 올라갈 때 힘이 달리면 에어컨을 꺼주세요.) 경차라서 속도 붙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속도 붙으면 쌩쌩 잘달려요. 트렁크는 좀 작은 편이에요.

여담으로 남자친구가 캐스퍼 타보고 어머니 차 바꿔야 하는데 모닝보다 안정감 있어서 동네 타고 다니기에 캐스퍼 장기렌트로 계약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2~3명이나 연인끼리 여행 간다면 골목 골목 다니기 좋은 캐스퍼 강추! 합니다.

차량 인수 받았을 때 125km 주행할 정도의 기름이 채워져 있었고 제주도 여행 하면서 리터당 1750원 정도 일 때 4만원 주유 했어요. 기름이 처음 보다 남아서 만원 정도 환불 받았어요. 저희가 토요일에 차량 반납했는데 주말 지나고 월요일에 바로 입금 되었습니다. 일 처리가 빨라요.

예약방법도 번거롭지 않아요. 예약상담신청과 실시간 예약신청 두가지 방법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저희는 실시간 예약신청으로 진행했고, 예약확정되고 나면 웹체크인 할 수 있는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주는데 이걸 미리하면 계약서 작성 시간이 줄어 들어서 차를 더 빨리 인수 받을 수 있어요.

제주엔젤렌트카 좋은 점 1 – 공항에서 이동편리

예전에는 공항에서 바로 렌트카를 인도 받고 반납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공항에서 인수, 반납이 안돼서 렌트카 차고지로가서 렌트카를 받아야 해요. 제주엔젤렌트카 좋았던 점은 공항에서 제주엔젤카 본사 차고지로 데려다 주는 셔틀 버스가 대형 관광버스라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다음 차로 순서가 밀릴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거였어요. 옆에 있던 업체는 작은 밴으로 이동을 해야 해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 수 없더라고요. 작은 업체랑 스케일이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공항과 렌트카 본점도 5분~7분 거리로 가깝다는 점도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울산 공항에서 9시 출발해서 제주 공항 10시 도착 항공편이었어요. 제주 공항에서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몰라서 11시 30분 픽업으로 예약했는데 저희는 짐을 따로 부치지 않아서 짐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공항에서 나오니 10시 30분 정도였고, 공항 5번 게이트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서 우측으로 가면 렌터카 하우스로 불리는 주차장이 나와요. 거기서 5구역 14번 푯말 찾아가시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요.

20분 마다 셔틀버스가 운행 되기 때문에 빠르게 본사로 갈 수 있었어요. 제주엔젤렌트카 본점에 11시 전에 도착해서 2,600원을 더 지불하고 일찍 차량을 인수 받았어요. 제주엔젤렌트카에는 보유차량이 많아서 대여도 빠르고 인도 시간 조율도 잘되는 것 같았어요.

공항 렌터카 하우스에서 기다리는 동안 cu편의점, 파리바게트 이용할 수도 있어요. 파리바게트 제주도 마음샌드 사오고 싶으신 분들은 제주도 공항 안에 있는 파리바게트 보다 제주공항 렌트카 하우스 점이 좀 더 재고가 넉넉하니 여기서 구입하세요. 파리바게트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할 수도 있다고 해요.

제주엔젤렌트카 좋은 점 2- 완전자차 완전면책

쏘카나 렌트카를 몇번 이용해봤는데 이용할 때 차를 처음 받고 기존에 스크래치 난 곳 없는지 엄청 꼼꼼히 살펴봐야 했거든요. 내가 사고 낸 게 아닌데 처음에 확인 못해서 손해 볼 일이 생길 까봐 걱정스러웠고요. 그래서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 두고 했었는데 글 쓰는 현재 제주엔젤렌트카는 수입차를 제외하고 전차량이 완전자차가 무료로 적용되고 있어요. 차의 바퀴와 휠만 신경 쓰고 사진 찍어 두면 된다고해서 너무 마음이 편안했어요. 다행히 저희는 안전 운행으로 사고 없이 여행을 마쳤어요. 렌트카 이용하면서 ‘자차’가 헷갈려서 저도 나중에 보려고 아래에서 정리를 한번 더 해봤어요.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면 종합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어요.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로 등록한 사람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대인 , 사고 당한 상대측 차량이나 물건을 보상해주는 대물, 운전자로 등록한 사람을 보상해주는 자손이 있어요. 이 3가지 항목은 필수로 가입이 되어 있고 이 외 흔히 자차라고 부르는 ‘내 차 수리비에 대한 보상‘은 따로 가입을 해야하죠.

자차는 ‘자기차랑손해담보’ 의 줄임말로 내가 운전한 차를 수리할 때 드는 비용을 보상받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자동차 보험이 비싼이유도 바로 이 ‘자차보험’ 항목 때문이라서 자차를 빼고 가입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제주엔젤렌트카에서는 ‘완전자차=완전면책’이 무료인 경우가 많아요. 다만 일정 연령 이상이 되어야 완전자차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을 잘해보셔야 해요.

‘면책한도’에서 면책이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즉 경차,소형,중형 자동차를 렌트해서 수리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300만원 아래로는 내 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말이죠. (이 부분은 변경될 수 있으니 꼭 홈페이지에 잘 확인해보세요. )

저희도 완전자차 무료 혜택을 받아서 차를 인수 받기 전에 직원분이 차량 바디는 신경쓸 필요 없고 바퀴와 휠만 체크 하시면 된다고 안내 해주셔서 바퀴와 휠만 사진 찍어뒀었고요. 실제로 반납할 때도 자동차 차체 바디는 신경 쓰지 않으시더라고요.

완전자차 혜택을 받더라도 타이어, 타이어휠, 네비게이션 파손, 차키 분실, 긴급 출동서비스는 면책 항목에 해당 되지 않아서 파손 되거나 분실하면 내가 책임을 져야 해요.

이 부분을 보완하고 싶으면 슈퍼자차로 부르기도 하는 ‘면책특약보험’ 이라는게 있어요. 아래에서 따로 설명 드릴게요.

종합보험이든 자차보험이든 반드시 방문해서 등록한 1,2운전자가 했을 때만 보상이 되고요.

수입차량은 완전 면책 가입이 불가하고 일반자차에는 가입할 수 있어요. 일반자차는 한도 내에서 내가 일정액을 부담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사고가 났다면 지체말고 대표번호 064-744-1401 번호로 사고 접수를 하셔야 면책 적용을 받을 수 있어요.

제주 여행 코스에 길이 험한 곳이 있다면 추가로 가입하면 좋을 면책특약보험도 있어요. 완전자차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타이어, 휠 파손 면책, 배터리 방전시 긴급출동비용 면책, 차량 키 분실 및 파손 면책 혜택을 1만원에 7일동안 적용 받을 수 있어요.

운전이 서툴러서 불안하다면 가입하시면 돼요.

단독사고란? 움직이는 차와 차가 충돌해서 난 사고가 아닌 운전하다가 혼자 골목에 주차된 차를 긁거나, 혼자 뭔가에 부딪히거나 긁힌 사고를 말해요. 많은 렌터카 업체들이 나 혼자 낸 단독사고는 보장을 안해주는 곳이 많다고 해요. 그러나 엔젤은 천사 렌트카 업체 답게 전부 보장을 해준답니다. 그래도 언제나 조심하면서 운전하세요.

제주엔젤렌트카 좋은 점 3 – 새 차가 많다 깔끔한 내부

제주도가서 평소에 타보지 못했던 멋진 오픈카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상상 다들 한번쯤 해보셨죠? 엔젤카는 차종 선택 폭이 넓고 출고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차가 많아요. 차량의 7~80%가 출고된지 3년 이내 차량들이라고 해요. 엔젤카 대표님이 신차 구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타보니 내부가 깨끗하고 담배 냄새 등 나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점이 좋았어요. 차에 타서 쿰쿰한 냄새나면 머리 아프고 기분도 너무 불쾌 하잖아요. 여행 내내 쾌적하고 기분 좋게 여행 할 수 있었어요.

관리가 잘 된 만큼 다음 사람을 위해서 저도 차를 깔끔하게 써야겠다고 생각 들어서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담배 피거나 차량 내부 오염되면 클리닝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내 차 처럼 깔끔하게 사용하도록해요. 관리 비용이 줄어야 엔젠카를 오래오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모든 차에 블랙박스도 장착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제주 엔젤카가 저렴할 수 있는 이유는 제휴를 맺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수수료 없이 운영 되면 그 혜택이 우리 같은 고객에게 돌아오게 되니까요.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후기 쓰려고 제주엔젤카 관련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사장님 두 분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 보게 됐어요. 저희가 어떻게 렌트카에 신경쓰지 않고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는지 알게된 영상이었어요. 고객들의 걱정, 고민, 궁금증을 미리 싹 걷어내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제주도 여행에서 숙박과 렌트만 결정하고 나면 여행 준비 다 한거나 마찬가지 잖아요. 얼른 제주엔젤렌트카로 결정 내리시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가득 채우세요.

렌터카 타고 처음 달려간 곳은 바로 제주 선채향 이었어요. 녹진한 전복죽이 입에 착착 붙어서 없던 병도 낫는 맛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가장 좋았던 기억은 제주 에코랜드호텔 에서 밤수영이 었는데요. 아직 숙소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