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광요 손두부는 부모님 모시고 가기 딱 좋은 정갈한 통도사 근처 맛집이에요. 통도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요. 국산콩 100%로 직접 손으로 만든 두부와 순두부찌개를 맛볼 수 있어요. 고소한 들깨순두부찌개, 구수한 청국장순두부찌개, 칼칼감칠맛나는 해물순두부찌개 입맛대로 골라드세요!

통도사 근처 맛집

오늘 꼭 알려드리고 싶은 통도사 맛집 찾았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같이 갔는데 정갈한 차림새와 담백하고 입에 착착 붙는 손맛으로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주소는 울산 울주군 삼남읍 웃상방2길 12 이고 주차는 가게 입구 도로에 주차 하시면 돼요.

일요일은 휴무고 11시 오픈 19시 라스트오더 받고 19시 30분에 문을 닫아요. 토요일을 제외하고 2시부터 4시까지 브레크타임 있어요. 가게 0507-1348-9692 전화번호 입니다.

혜광요 손두부

메뉴판

해물순두부찌개, 들깨순두부찌개, 청국장순두부찌개, 백순두부, 마파두부, 두부두루치기, 손두부, 해물파전이 있고 여름에는 콩국수도 판매해요. 저희는 오늘 해물순두부찌개와 들깨순두부찌개를 먹어봤어요.

혜광요 손두부 메뉴판
혜광요 손두부 메뉴판

해물순두부찌개

혜광요 손두부

해물순두부찌개에는 절단 꽃게, 잘게 다져진 오징어, 바지락이 들어가 있어요. 약간 칼칼하고 감칠맛은 있는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흰쌀밥에 듬뿍 올려서 쓱쓱 비벼 드시면 밥두공기 뚝딱이에요. 밥은 셀프로 더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들깨순두부찌개

혜광요 손두부 들깨순두부

들깨순두부찌개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요? 다진양파, 버섯, 호박 순두부가 어우러져서 고소한 감칠맛이 입에서 춤을 추는 맛이에요. 다만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먹고나면 든든하고 더부룩한 것도 없이 소화도 잘돼요.

혜광요 손두부 맛집
정갈한 한식 반찬

반찬 정말 정갈하지 않나요? 직접 빚으신 도자기에 가지런히 담은 반찬을 내어주시는데요.

간도 딱 맞고 진짜 딱 엄마가 해주는 집반찬 느낌이었어요. 저희 엄마도 잔멸치가 아니라 중멸치로 멸치볶음 자주 해주시는데 너무 반가운 느낌이었어요.

무나물 만들듯이 양배추 나물을 만드셨던데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서 저도 해먹어 보려고요!

반찬도 남김없이 싹싹 먹고 왔어요. 더 드시고 싶은 분들은 셀프로 더 드실 수 있어요.

비지 무료 나눔

직접 두부를 만드시기 때문에 비지가 많이 남으시는지 무료나눔해주십니다. 국산콩으로 만든 콩비지는 구하는 것도 어렵잖아요. 비지 좋아하시는 분은 집에 가져가셔서 콩비지찌개 만들어 드시면 일석이조에요.

혜광요 손두부 콩비지
혜광요 손두부 콩비지
혜광요 막걸리
혜광요 막걸리

소주, 맥주, 막걸리, 콜라, 사이다도 판매하는데 막걸리 드실 때 혜광요에서 만든 막걸리잔과 함께 서빙해주시는데 분위기도 있고 예쁜 잔에 마시면 술맛도 두배 세배 되는거 아시죠?

혜광요손두부
혜광요손두부

마당도 넓고 건물 외관도 아이비와 식물들도 분위기 있고 예뻐요. 가게 앞에서 사이좋게 사진 한 장씩 남겨봤어요.

혜광요 도자기

혜광요는 원래 도자기 빚던 작업실이었던 곳에 식당을 차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반찬과 밥도 전부 도자기에 나오고 가게에는 도자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판매하는 작품도 있는 것 같으니 식사도 하시고 찬찬히 구경도 해보세요.

천연유약을 사용하고 장작가마로 불을 때어 숨을 쉬는 도자기를 만든다고 해요. 디자인도 너무 예쁘죠?

혜광요 다기
혜광요 다기

마무리 – 주객이 전도되는 통도사 맛집이다

혜광요 손두부는 통도사 가는 김에 먹으러 가는 통도사 근처 맛집이 아니라, 저희는 이제 순두부찌개 먹으러 통도사 가려고 할만큼 맛있는 순두부찌개 맛집이에요. 꼭 한번 드셔보세요. 더 많은 울산맛집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