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클래식 미니 체스트넛 활용한 남자 어그부츠 코디 보여드릴게요. 겨울용 나이키 된장포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대 30대 남자 겨울코디에 활용하기도 좋고, 폭신폭신 하고 정말 따뜻해요.
남자 어그부츠
“남자가 어그부츠를 신는다고?”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의 어그부츠는 남자들이 주로 신던 신발에서 유래 했다고 해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기 조종사들이 추운 날씨에 발을 보호하기 위해 양털 부츠를 신었어요. 그 후 1960년대 호주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다가 물에서 나왔을 때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려고 신었던 못생긴 양말 같은 신발이 지금의 어그가 되었다고 해요. 이걸 미국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브랜드화 시킨게 ‘미국 어그’ 에요.
우리나라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씨가 신었던 이미지가 강해서 ‘어그=여자신발’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힌 듯 해요. 실제로 남자친구가 친구들에게 어그부츠 샀다고 사진을 보여주니까 “기지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해요. 하하.
어그 부츠에 사용하는 양털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고 보온성이 좋아서 추운 겨울에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면서도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신어보면 발의 피로감이 확 줄어서 신세계를 맛 볼 수 있어요.
‘남자가 어그 별로인가요?’ 물어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걱정 노노! 시큰둥하던 남자친구도 신어보더니 폭신하고 따뜻해서 넘 좋아하고요. 진짜 코디 하기도 좋고 귀여워요. 남자 겨울 방한화로 강추 입니다.
어그 클래식 미니
어그 클래식은 발목이 넘 길어서 남자한테는 추천하지 않을게요. 어그 슬리퍼도 오래 걷기는 불편할 거고요. 남자분이 신기는 발목이 짧아진 디자인의 ‘어그 클래식 미니’가 딱 예쁜 느낌이에요.
울트라 미니는 미니 보다 발목이 더 짧은 데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지만 전 그래도 클래식 미니에 한표!
어그 미국 사이트 보니까 ‘어그 클래식 미니’는 남성용으로 출시된 제품이고 ‘어그 클래식 미니 2’ 는 여성용으로 출시된 것 같은데 미니2는 남자 사이즈도 있더라고요.
요즘은 ugg boots 제품 자체가 품귀 현상이라 일단 재고 있으면 구매하세요..!
사이즈
남자친구 나이키 운동화 줌보메로5 US 10 , 뉴발란스 운동화 993 US 11 신는데 어그 US 10사이즈 잘 맞대요.
남자 어그 코디
제가 앞에서 어그 체스트넛 컬러가 나이키 된장포스랑 비슷하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그래서 코디 할 때도 어떻게 해야하지? 싶을 때는 나이키 된장포스 코디 많이 참고 하시면 좋아요.
남자친구가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세트에 매치 했을 때 이런 느낌! 블랙 컬러랑도 잘 어울리죠?
후리후리 하게 회색 추리닝 회색 스웻팬츠랑 매치하면 동네 마실룩으로 편하고 예뻐요. 위에 패딩을 입어도, 코트를 입어도 그냥 귀엽 귀엽.
부츠 발목에 걸려서 바지가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는 게 매력포인트!
카키색 카고바지랑 입어도 넘 잘어울리죠? 체스트넛 컬러는 진짜 모든 컬러의 팬츠를 다 받아줘요. 데님이랑은 말할 것도 없고요.
구매처
어그라는 브랜드가 명사 처럼 되어 버렸는데 어그 부츠 디자인의 양털 부츠를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감성은 미국 어그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패션을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투자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 발만 살짝 한번 담궈보고 싶다 하시면 호주 어그도 괜찮아보이더라고요. 겨울 커플 신발로도 강츄,,!!
매장에서 신어보고 사면 가장 베스트고 백화점 출고 되는 플랫폼에서 구매하시면 가품 걱정없이 구매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구입당시 사이즈가 없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재입고 기다리면서 겨우겨우 구매했는데 지금 11번가 아마존에 사이즈 있네요. 가격도 괜츈!
여성분 중에 내 사이즈 잘 모르겠따 하시면 쿠팡 추천해요. 왜냐면 교환 편해서 사이즈 안 맞으면 빠르게 교환 환불 가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