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어 앰배서더 제주 수영장 호텔 추천 19만원대에 이용

제주 수영장 호텔 찾고 계신다면 주목! 수영장이 예쁜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 추천할게요. 곶자왈에 둘러쌓여 있어서 마치 숲속의 성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객실이 넓어서 쾌적하고 71개 객식의 소규모 호텔이라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장점이 있어요.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365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는 ‘테디밸리 호텔’을 리모델링한 호텔인데 인테리어랑 브랜딩을 누가 했는지 진짜 너무 트랜디하고 예뻐요. 포인트 컬러를 정말 잘 쓴 것 같아요.

저희가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를 선택했던 이유는 인스타그램에서 올라오는 호텔 수영장 사진이 너무 예뻐서였어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중 처음 묵었던 호텔이었어요.

너무 크지 않은 규모라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실제로 가보니 수영장도 괜찮았지만 객실이 넓고 쾌적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객실 전체가 2베드 룸인데 전부 더블+더블 구성이라는 점!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영장이 예쁘니 예쁜 수영복 챙겨가셔서 예쁜 추억 많이 남기세요. 수영장은 4계절 모두 운영된답니다.

객실 후기

룸이 넓어서 정말 좋았어요. 둘이 쓴다고 룸이 좁으면 답답한데 여기는 더블베드가 2개가 들어 갈 정도로 넓고 여유 있어요.

침구도 푹신푹신해서 꿀잠 잤고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차분해서 너무 좋았고 마루 바닥으로 되어있어서 먼지가 안 나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 객실 테라스가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곶자왈 숲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방이 숲이라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너무 맑게 들리는데 ‘내가 제주에 왔구나 내가 자연속에 있구나’ 싶고 힐링 되고 공기도 너무 좋아서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새벽에 차 한잔 마시면서 새소리 들었던 순간이 꿈 같이 느껴져요. 눈 오는 겨울에 눈꽃이 피면 그것 또한 또 절경일 것 같아요.

제주도 호텔은 어디나 오설록 녹차를 주시는 게 참 좋아요.

화장실 대리석이 클래식해요.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럽다고 느껴졌어요. 비누가 좋았던 것 같은데 다른 에머니티는 좀 아쉬웠어요.

옷장 팬트리도 굉장히 넓어서 옷 걸고 두고 짐 보관도 깔끔하게 할 수 있어요.

호텔 수영장 후기

운영시간 : 10:00 ~ 21:00 (3부제 운영) 브레이크 타임 13:00 ~ 14:00

체크인 할 때 수영장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밤수영 예약도 할 수 있어요. 저희는 2부 수영 시간을 이용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밤수영도 예약했다가 피곤해서 밤수영은 못 했는데 아직도 아쉬워요.

수영복, 수영모를 꼭 착용해야 하는데 캡모자도 허용해주시더라고요. 수영용품은 대여는 하지 않고 구매는 할 수 있어요. 카바나 예약은 당일에만 가능해요.

어린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얕은 풀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저희가 9월 중하순에 방문했는데 밖은 추운데 물이 따뜻해서 물놀이 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수영장 입구를 찾는 게 헷갈렸는데 EAST 1층 좌측 객실번호 102호가 적힌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돼요.

TVGR POOL 실외 수영장은 안에 들어가면 경계가 없는 인피니티풀 이라서 시각적으로 더 예쁘고요. 풀 밖으로 난간이 낮게 설치되어 있어요.

수영장은 사진으로 보는 것 만큼 실제로 봐도 예쁘구요. 풀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참방참방 놀기에는 적당해요. 다음에 제주도 가면 또 가고 싶은 호텔이에요.

추워서 수영을 짧게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흑돼지구이 돗통에 갔는데 여기도 엄청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숲속산책로 산책도 해보고 싶고 조식으로 맛있다는 고기국수도 먹어보고 싶어요.

여러분 여행가시면 동영상 많이 많이 찍으세요. 제가 이 포스팅 쓰려고 지난 9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사진첩을 다시 열어보면서 제가 찍어둔 동영상을 보면서 잊었던 그 때의 순간을 다시 보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사진으로는 기억하지 못했던 우리의 대화도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느꼈답니다. 아셨죠? 제주도 여행가시면 동영상 많이 남기기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