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덕면 맛집 제주 돗통은 맛으로 먹고 분위기에 취하는 제주 흑돼지구이 맛집이에요. 내돈내산 방문 후기와 흑돼지를 솥뚜껑에 구워먹는 미친 분위기의 야외테이블 예약방법 알려드릴게요.
제주 돗통
첫날 묵었던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 호텔에서 수영하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남자친구가 검색해서 가본 곳이었는데요.
저희는 예약 없이 방문해서 야외테이블에서 먹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돗통은 야외테이블에서 먹는 게 진리 같더라고요. 여러분은 꼭 미리 예약해서 야외테이블에서 즐기세요!
야외테이블 예약
제주 선채향은 테이블링에서 예약해야 했는데 제주 돗통 야외테이블은 캐치테이블 어플 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카카오톡으로 어플 가입 후 매달 1일과 15일에 열리는 예약에 성공하셔야 해요.이왕 먹는 솥뚜껑 흑돼지구이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미리 부지런을 떨고 손품도 파셔야 해요.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잡히시면 돗통 야외 테이블 부터 예약하기! 돗통은 낮보다 밤에 더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실내 테이블은 당일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도 있고 기다리기 싫으시면 어플로 예약하고 방문하셔도 되고요. 저희는 목요일 6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실내는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
돗통 메뉴는 돈마호크 뼈등심과 오겹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문은 인원수대로 시키셔야 해요. 고기에 지방이 엄청 많이 붙어 있는데요. 신기하게 느끼하지가 않았어요.
실내에서 먹으면 이렇게 고기를 먼저 눈으로 보여주시고 나서 다시 가져가서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세요.
흑돼지구이 후기
솥뚜껑 크기가 엄청커서 고기가 적어 보이지만 둘이 먹기에 양은 적당했어요.
양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부족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긴해요.
영롱한 이 고기 보이시나요? 돼지 비계가 엄청 두껍잖아요.
살코기 보다도 비계가 더 많은 느낌이긴 한데 신기하게 고기 기름이 전혀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폭발했어요.
기름기가 많아서 금방 배가 부른 느낌이었고요.
멜젓도 같이 나와서 넘나 좋았고 남자친구는 멜젓을 못 먹어요. 그래서 다 내꺼 .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에 보글보글 끓는 멜젓 찍어서 먹으면 짭짤한게 얼마나 맛있다구요.
김치구이랑 콩나물 구이가 나와서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했어요. 김치 구워먹는 건 국룰이죠?
돗통에는 볶음밥 메뉴는 없고요. 밥을 볶아 먹는 것도 금지 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파절이도 맛있고 샐러드도 상큼하니 좋았어요. 살짝 물릴 때쯤 깻잎장아찌에 딱 싸서 먹으면 꿀맛!
제주 안덕면 맛집으로 제주 돗통에서 맛본 흑돼지구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남자친구가 여기는 또 오고싶다고 할 정도! 이번 여행은 준비 없이 온 것 치고 가는 곳 마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너무너무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