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 호텔 객실 수영장 석식 뷔페 후기

제주 에코랜드 호텔 수영장 스케일이 미쳤다리 미쳤다. 객실, 수영장, 석식 뷔페 후기 알려드릴게요. 제주도 여행가신다면 무조건 추천! 객실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 동굴호텔 느낌이라서 동화속에 들어온 것 같구요. 가격대비 만족도 최상이었고 비수기에는 10만원 초반대에 이용 가능한 가성비 호텔이에요.

제주 에코랜드 호텔

제주 에코랜드 호텔은 2022년 6월에 오픈한 규모가 있는 제주도 호텔이에요. 저희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둘째날에 묵었던 호텔이구요. 신상 호텔 답게 아주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에코호텔 객실, 수영장, 석식 순으로 리뷰 해볼게요.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에코랜드 호텔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체크아웃 연장시 1시간당 33,000원)

객실

제주 에코랜드 호텔 객실 내부는 산토리니 동굴호텔 느낌이라서 더 로맨틱하고 동화스러워요. 바닥이 먼지 안 나는 마룻바닥이라서 마음에 쏙 들었고요.

시몬스 매트리스를 사용해서 푹신푹신하고 침구도 포근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더블베드 룸이 없어서 트윈 베드를 골랐었는데 여행할 때 피곤한데 서로에게 방해받지 않고 잘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저희가 체크인 하고 처음에 포레스트동의 1층 맨 끝쪽으로 배정 받았었는데 테라스도 없고 창문을 열면 바로 도로라서 뷰도 별로고 수영장가는데 너무 멀더라고요. 191번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프론트데스크에 전화로 룸을 바꾸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캐슬동으로 바꿔주셨어요. 바꿔주신 룸이 좀 더 큰 느낌이 었어요. 수영장 자주 이용하실거면 체크인 하실 때 미리 캐슬동으로 요청해보세요.

룸 곳곳에 조명이 많아서 분위기가 더 좋고요.

욕실에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가 같이 있고 대리석 인테리어가 고급져요. 깨끗하고 깔끔해요. 에머니티도 향기도 좋고 트리트먼트가 좋았어요. 머릿결이 부들부들해지는 느낌.

또 섬세하다고 느꼈던게 객실에 미니 빨래건조대가 있더라고요. 수영하고 여기에 수영복 널어서 테라스에 내놓으면 냄새 안 나게 말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테라스도 넓직해요. 일찍 일어나시면 앉아서 티타임 가져보세요.

수영장

입장 : 10:00~21:00(입장마감 20:00)

스낵바 : 11:00~20:00 (주문마감 19:00)

입구 쪽에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사물함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수영복 입고 위에 가운 걸치고 오시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 수영장이 있는 호텔 3군데서 묵었는데 에코랜드 수영장이 그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수영장이었어요.

인피니티풀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가보면 더 좋아요. 저희는 디너 먹고 밤수영을 했는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남겼지만 진짜 하늘에는 별이 쏟아지고 밖은 쌀쌀한데 물은 따뜻하고 여기가 천국이구나 이런느낌.

수영모 안써도 되구요. 인피니티풀에는 어린이들은 들어올 수 없게 관리하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에코랜드 가시면 밤수영 꼭꼭 하세요. 자외선 걱정 없이 마음 껏 수영할 수 있어서 진짜 넘 좋아요.

수영장 가는 길이 호수 가운데 다리로 건너가야 되는데 불이 켜져있지만 겁쟁이라 밤 되니까 좀 무서웠어요. 하하

BBQ 석식 뷔페

이용시간 : 18:00~21:00 (입장마감 20:00~to go 21:30)

할인가격 : 성인(13세 이상) 80,000->56,000 / 소인(36개월~12세) 50,000->35,000

BBQ 디너 뷔페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은 호수와 곶자왈이 보여서 뷰가 예뻐요. 좀 일찍 가셔서 창가에 앉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짓수도 적당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남자친구랑 저랑 둘 다 엄청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고기 위주로 먹고 해산물 조금 맛보고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겼어요.

저는 육회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밖으로 이동 없이 호캉스 즐기기에 괜찮아요. 제주 에코랜드 근처 맛집 찾으시면 차로 10분 거리의 교래흑돼지 본점도 추천 드릴게요.

잘먹고 잘 쉬고 잘 놀고 왔어요. 머무는 동안 진짜 행복했어요. 꼭 다시 가서 그 때는 수영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