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제거를 위한 자궁근종수술로 자궁경수술을 받고 3주가 지났어요. 수술 후에 생리를 했는데 지긋지긋하던 생리통이 없어져서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한 느낌이에요. 저는 척추마취를 했고 자궁경부 폴립, 자궁내막 폴립, 자궁근종을 제거했어요.

자궁근종수술

3주 전에 자궁근종, 자궁경부 폴립, 자궁내막 폴립 제거를 위해서 자궁경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통증도 심하지 않고 수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니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혈 과다로 고생하셨던 분들은 너무 겁내지 마시고 꼭 수술 받으세요.

수술 전 검사, 1박2일 입원, 척추마취 , 수술 과정, 수술 후 생리, 회복 기간, 수술 후 증상 개선 여부, 비용 보험금 청구 까지 개인적인 후기 알려드릴게요.

저는 자궁선근증이 있어서 산부인과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어요. 생리통이 심해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먹고 있었는데 자궁은 계속 조금씩 커지고 생리통과 생리불순 덩어리혈 등이 계속 되는 증상이 있었어요.

이번 검진에서 초음파를 했을 때 자궁에 뭔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크기나 증상이 악화 될 수 있고 자궁근종수술 이외의 치료 방법은 없다고 하셔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2년 전에 폴립인 줄 알고 떼냈는데 자궁선근종이라는 진단이 나온 적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나서 혹시나 제거 후에 조직검사 했을 때 안 좋은 게 나올까 봐 살짝 걱정이 되긴 했어요.

진료실에서 주치의 선생님께서 자궁경수술 동의서를 받으시면서 수술에 대한 설명과 부작용 등을 차근차근 해주셨어요.

자궁선근증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선생님이시기도 했고, 하루에도 몇 명씩 받는 수술이고 다음 날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선생님이 수술하시는 동안 수술이 잘못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셔서 안심할 수 있었어요.

수술 동의서는 한 부만 작성하는데 수술 생각은 전혀 없다가 자궁 근종이 있으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설명을 들으면 정신이 없기 때문에 사진 찍어서 차후에 찬찬히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궁경수술

자궁경수술 이란?

자궁근종수술 자궁경수술
자궁근종수술 자궁경수술

제가 받은 자궁근종수술 종류는 자궁경수술이었는데요. 쉽게 말해 자궁내시경 수술이에요.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고 질을 통해 직경 3~5mm 정도의 내시경을 삽입해서 자궁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진단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어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게 특징이에요.

수술 과정 및 방법

수술 과정과 방법을 우선 알려드릴게요.

자궁내시경
자궁내시경 수술 과정 및 방법

1.전신마취 후 수술대에 똑바로 누워서 대퇴를 올리고 넓게 벌려 무릎을 고정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2.자궁경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고 자궁내강을 관찰합니다.

3.자궁 내 병변을 확인하고 제거합니다.

4.출혈 여부를 확인하여 지혈합니다.

수술 전 검사

자궁근종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던 날 수술전 동의서를 작성하고 검사실에서 혈액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영상의학과에서 가슴 X-lay 검사를 미리 했어요.

검사에서 빈혈, 간수치, 갑상선 소변에 염증이 있으면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고 이상이 없으면 연락이 따로 없을 거라고 입원 이틀 전에 병원에 다시 와서 코로나 pcr 검사 진행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입원 할 때 보호자가 올 거면 이 때 보호자도 같이 pcr 검사를 받아야 해요. pcr 검사 비용은 1인당 3,000원이 들었어요.

저는 전부 이상이 없어서 수술예정일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요. 수술 전날 12시 부터 금식을 해야 하고 물도 먹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껌, 사탕, 약물 복용, 흡연도 하시면 안되고 혈압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물 한 모금과 함께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아스피린 계열약( 혈액순환제, 스테로이드 성분약, 한약, 게보린, 펜잘, 오메가3 포함) 은 1주일 전부터 먹으면 안돼요.

수술 당일

저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반지, 목걸이는 다 빼고 갔어요. 화장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썬크림도 안 바르고 기초만 바르고 갔어요.

매니큐어, 젤 네일도 반드시 지우시고요. 틀니나 렌즈도 제거하고 가셔야 해요. 자가 운전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신분증 꼭 챙기시고 개인위생용품, 생리대, 슬리퍼, 물병, 물컵, 빨대, 티슈 등 을 챙기시면 돼요. 저는 물티슈를 챙겨갔는데 마이비데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2시 자궁근종수술이었는데 당일 10시 입원하기 전에 진료실에서 싸이토텍이라는 질정을 삽입 하고 거즈로 막아뒀어요.

병실로 가기 전에 병실 층에 있는 간호사실에서 몸무게 재고 문진표를 작성한 뒤 병실로 갔어요. 제모와 관장을 해야하는 줄은 몰랐는데 관장을 해야 한다고 해서 살짝 당황했어요.

1박 2일 1인실

입원 수속하는 데 2인실은 없고 1인일 이나 4인실 중에 선택해야 된다고 하셔서 편하게 있으려고 1인실로 선택했어요.

1인실은 22만원 이었는데 다행히 실비보험과 입원 당일부터 입원비가 나오는 입원비특약도 들어 있어서 1인 실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어요.

입원 할 일이 이겠냐 싶었는데 살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생긴 답니다. 보험 가입하실 때 입원비 특약 꼭꼭 가입하세요.

관장하면서 화장실 사용할 때 1인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호자가 와있을 계획이시면 1인실이 확실히 편해요.

제모 와 관장

병실에서 원피스형 환자복을 입고 다시 간호사실 옆에 처치실 같은 곳 으로가서 제모 받는데 간호사쌤이 진짜 능숙하게 제모를 해주셨어요.

항문으로 관장약을 넣고 방으로 가서 10분 참고 관장을 해야 하는 데 3분도 참기가 힘들었어요. 1번 관장 후에 잔변감이 남아 있으면 다시 말하고 한 번 더 받으면 돼요. 저도 2번 받았어요.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쉬고 있었어요.

쉬는 동안 수시로 체온 측정과 혈압 측정을 하러 오셨고 팔에 항생제 반응 검사를 하고 수액을 달고 있었어요.

척추마취를 하면 수술 후 6시간 이상 머리를 들면 안되기 때문에 양갈래로 머리를 묶으라고 고무줄을 갖다 주셨어요. 속옷 양말 전부 벗고 수술실로 가야해요.

척추마취

2시 수술인데 1시 50분 쯤 병실로 이동식 베드를 갖고 오셨어요. 베드에 누워서 병실 이불 덮고 수술실로 이동했어요.

수술실로 갈 때는 혼자 갈 수 있지만 돌아올 때는 혼자 걸어 올 수 없기 때문에 베드에 누워서 가는 거라고 해요.

자궁경수술은 20분 정도 걸리는 수술이고 회복도 빠른 수술이고 자궁근종수술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고 해서 저는 크게 겁을 먹지는 않았어요. (이때는 수술이 50분 가까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

수술실로 가면 이불을 걷어가시고 좁은 수술대 위로 이동했는데 춥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머리에 수술모 씌워주시고 옆으로 누워서 새우 자세를 취하고 마취과 선생님께서 척추마취를 해주시는데 주사 자체는 하나도 안 아팠어요.

마취를 하고 바른 자세로 누워서 팔을 고정 시켜주시고 다리에 마취 들어오는 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네 라는 대답을 한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없어요.

눈을 뜨니 아직 수술 중이었고 미세한 통증이 있긴 했지만 마취중이라 크게 아프지 않았고 수술 부직포? 같은걸로 얼굴 까지 덮여 있어서 춥거나 무섭지는 않았어요.

간호사 선생님께 얼마나 시간이 지났냐고 물어봤는데 45분쯤 지났다고 하셨어요. 생각 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 뭐가 잘못됐나? 싶기도 했어요.

조금 있다가 수술을 마친 선생님께서 떼어낸 자궁 폴립과 자궁근종을 보여주셨는데 동그란 스텐 밧드 2개에 엄청 많아서 너무 놀랐어요. 빨리 수술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수술 마무리하고 척추마취 후에는 머리를 들 면 안되기 때문에 저는 가만히 누워 있고 저를 들어서 이동 베드로 옮겨서 이불 덮어 주시더라고요. 안정실에서 잠깐 있다가 병실로 옮겨졌어요.

병실에 도착해서도 간호사쌤 여러분이 저를 번쩍 들어서 병실 베드에 눕혀주셨어요. 이때 1회용 복대를 채워주셨고 저는 배가 아픈게 느껴져서 바로 진통제를 놔 달라고 했어요. 다리에는 감각이 없었어요.

진통제는 이 때 한번 맞고 아프지 않아서 맞지 않았어요. 오줌 줄은 언제 끼워 주셨는지 모르겠는데 6시간 후에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수액을 계속 달고 있어서 배는 고프지 않았고 졸려서 자다가 깨다가 했어요. 다리 마취는 수술 시작하고 5시간 정도 지나서 완전히 회복 된 것 같아요. 다리는 조금씩 움직여 주라고 하셨어요.

사실 척추마취를 받으면 후유증으로 두통이 생길 수가 있어서 고개들 들지 말고 6시간 이상 누워만 있어야 해요.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셔서 회복하는 동안 보호자가 크게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장 선생님 퇴근 전에 회진을 한 번 오셔서 컨디션 체크해주시고 수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길었던 6시간이 지나고 9시가 넘어서 복대를 풀고 물을 마셨어요. 많이는 마시지 못했고 목을 축일 정도만 마셨어요. 저는 척추마취 부작용으로 두통이 무서워서 이때도 머리를 들지 않았어요.

다시 자려고 했는데 한 자세로 너무 오래 누워 있어서 꼬리뼈 쪽이 가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서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얼음 찜질팩을 주셔서 얼음찜질을 했어요. 좀 괜찮은 것 같았지만 일시적이었고 새벽에 꼬리뼈가 너무 가려워서 깰 정도였어요.

피부가 예민 보스라서 괴로웠어요. 지난 번에 맘모톰 할 때도 수술 부위보다 압박 붕대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으록 고생했는데 배가 아픈 것 보다 꼬리뼈 가려움 통증이 더 힘들었어요.

머리만 안 들면 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누워 계실 때 허리랑 엉덩이를 뒤척 뒤척 많이 해주세요.

자가 소변 보고 퇴원하기

다음 날 새벽 5시에 간호사 쌤이 오셔서 소변줄도 빼고 수액도 떼고 자유의 몸이 되었어요. 이때부터 물을 많이 마시고 자가 소변을 봐야 했는데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나면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물을 열심히 먹고 7시쯤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고 7시 30분쯤 아침을 먹었어요. 소변을 볼 때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어요.

병원밥으로 죽이랑 무국, 소불고기, 동치미, 간장, 콩나물이 나왔는 데 전날부터 굶었더니 진짜 맛있었어요. 간이 입에 딱 맞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8시쯤 담당 원장선생님이 간호사실 옆에 처치실에 오셔서 지혈 때문에 넣어두었던 거즈를 빼주시고 간단히 수술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해주셨어요. 다음 번 생리 때는 경과가 좋을 거라고 선생님도 기대가 클 거라고 하셨어요.

오래 누워 있었고 다리 까지 요오드 소독약이 발라져 있어서 찝찝해서 씻고 싶었지만 샤워는 집에가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참았어요. 9시 40분쯤 퇴원 수속하라는 연락이 와서 퇴원을 했어요.

수술 후 심한 통증은 없고 약간의 피가 계속 비치는 정도고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몸에 무리 되는 활동은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저는 자궁근종수술 후에 최대한 오래 누워있었더니 척추마취 두통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전혀 없었어요. 절대 머리 들지 마시고 오래 누워 계세요.

자궁경 수술 후 생리

자궁근종수술 후 대박인 점이 자궁내시경 수술 하고 몇 일 후 에 생리를 했는데 신기하게 생리통이 감쪽 같이 없어졌어요.

생리혈이 끈적한 느낌이긴 했지만 줄곧 쏟아지게 나오던 덩어리혈도 없었고요. 큰 생리통이 없어진 것 만으로도 정말 만족해요.

생리통, 생리불순, 덩어리혈 있는 분들은 꼭 산부인과 가셔서 검진 한번 받아보세요. 자궁근종이나 폴립 때문일 수도 있어요.

수술 후 검진

사실 자궁근종수술 당일 보다 수술 후 일주일 뒤에 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는 게 더 긴장이 됐어요. 하지만 내가 지금 걱정한다고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 나는 건강하다. 라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병원에 갔어요.

자궁에서 떼어낸 것들은 자궁근종과 폴립이었다. 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자 마자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요.

근종의 진단명은 자궁근종 중에서 5% 정도고 예후가 가장 안 좋다는 ‘자궁의 점막하 평활근종’ 이었어요. 그래서 생리가 길어지고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많았나보다 싶었어요. 자궁벽이 뚫릴 까봐 최대한으로 평평하게만 제거를 하셨다고 하셨고요.

자궁내시경을 했던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자궁 경부 부터 폴립이 있어서 자궁길이 막혀 있었어요. 치료 과정에서 폴립을 제거 하면서 들어가는 데 제거 하면 그 뒤에 또 커다란 자궁근종이 막고 있는 게 보였어요. 그걸 전부 제거 하고 난 사진을 보니까 자궁길이 생겨있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생리혈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계속 뒤로 넘어가게 되니까 배가 아프고 했던 거였어요.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과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자궁근종이나 자궁폴립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꼭 검진 받아보세요.

초음파를 했는데 자궁 모양이나 자궁내막도 모양이 좋다고 하셨어요. 생리양도 줄어드는 게 정상이라고 하셨고요. 예후가 좋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3달 뒤에 다시 검진 받으러 오면 되고 괜찮으면 6개월 또 괜찮으면 1년 이렇게 정기점진 주기를 늘려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다웰팜 퓨리티 세정액
다웰팜 퓨리티 세정액

검진날 다웰팜 퓨리티 세정액을 지정 약국에서 구매해서 일주일에 3~4회 외음부를 세척해 주라고 하셨어요. 가격은 30,000원이었고 산부인과에서 종종 추천해주는 제품인 것 같아요.

젖산과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프랑스 알다비아사의 원료인 달맞이꽃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민감한 부위를 보호해준다고 해요.

수술 후 경과

자궁근종수술 후에 묽은 피가 조금씩 계속 나오기 때문에 팬티라이너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어요. 아랫배가 살살 아픈 느낌이 계속 있었고요.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잘 섭취해야 할 것 같아요. 몸이 회복할 때 영양분이 많이 필요한지 입술이 터지더라고요.

가벼운 일상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평소보다 몸이 빨리 지치는 걸 느꼈어요.

병원에서도 수술 8주 전후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일상 생활은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셨고 그렇다고 무조건 쉬는 것 보다는 유착 방지를 위해서 일상에서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저는 하루 30분 이상 산책을 꾸준히 했어요.

지금은 자궁경수술 후 3주가 지난 지금은 생리가 끝나고도 묽은 피가 계속 비치기도 하고 물 같은 냉도 계속 나왔었는데 지금은 검은 찌꺼기 같은 것들이 나오고 있어요.

수술 후 약 2주 정도는 시술한 부위의 치유 과정(딱지 생성, 탈락) 때문에 출혈이 있을 수 있다고 하고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나고 분비물에 핏물이 섞여 나올 수가 있다고 하셨어요.

자궁근종수술 비용 보험청구

자궁근종수술로 자궁경수술을 받으면 예상 진료비는 30만원~50만원 사이라고 알려주셨었고 저는 입원병실료를 제외하니 56만원 정도 나왔어요. 수술 전 검사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에요.

자궁경수술은 실비청구가 가능하고 저는 자궁 폴립과 자궁근종을 동시에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제가 가입한 3종 수술비 특약에서는 자궁근종제거는 2종에 해당해서 100만원 수술비를 받았어요.

살면서 수술할 일이 많을까 싶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부인과 쪽으로 수술할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평소 생리통이 있거나 생리불순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부인과 쪽으로 좀 더 보험을 추가해 두시면 만약을 대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의료실비보험도 어차피 내가 내놓은 돈에서 보상을 받는 거지만 목돈이 나갈 때는 든든하긴 해요. 실비가 있으면 병원비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일은 없어요.

실비 보험을 가입하기 싫은 분들은 매달 5~ 10만원씩 나만의 의료 적금을 들어서 자체 보험을 만들어 두면 갑자기 병원비를 써야 할 때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