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필수템 리스트 1인 자취방 룸투어 온라인 집들이

자취 8년차의 자취 필수템 리스트 알려드릴게요. 또 남의 집구경 만큼 재밌는 게 없잖아요. 1인 가구의 자취방 룸투어, 온라인 집들이를 살짝 곁들였어요.

자취 필수템 리스트

자취방 가기전에 먼저 사야 할 것, 꼭 사야 하는 필수품부터 나중에 차차 마련하면 되는 옵션템으로 나누어서 알려드릴게요.

저는 오피스텔 자취 생활을 끝내고 곧 20평대 아파트를 리모델링 해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자취방 짐들을 하나하나 정리 중인데요.

짐 정리를 하다보니 이건 진짜 잘 샀다. 이건 왜샀지? 하는 물건들이 눈에 띄어서 이제 자취를 시작하는 분들께 자취 필수템 리스트를 적어서 정보를 공유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우선 저의 자취방의 도면을 보여드리면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현관이 직사각형 일자로 배치되어 있고 침실과 거실은 책장으로 구획이 나뉘어 져 있는 구조에요.

처음에는 책장으로 침실과 거실이 공간 분리 되어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 또 저 책장이 공간을 답답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살다보면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는 말을 몸소 실감했어요. ????

저는 풀옵션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해서 구매해야 할 필수 가구나 가전이 없어서 입주하기 편했어요. 자취 필수템 리스트 즉 짐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을 구하실 때 옷장, 가스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등이 필수 가전 가구가 있는지 없는지 잘 체크해보시기 바래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가치관 세우기

제가 자취를 자취 필수템 리스트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관이에요.

앞으로 새로운 물건을 많이 사야할텐데 그 전에 나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쓸 데 없는 데 돈을 아끼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에는 확실하게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삶이 훨씬 더 윤택해질거에요. 후회도 많이 남기지 않을 수 있고요.

내가 일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대하느냐 에 따라서 삶을 살아가는 데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더 자주 찾을 수 있어요.

제가 많이 도움 받은 책 2권 추천해드릴게요. <단순하게 살아라>와 <심플하게 산다> 라는 책인데요.

이 책 2권은 저에게 그랬던 것 처럼 누군가에게는 인생에서 큰 길잡이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자취 필수템 리스트 중에 그 어떤 물건 보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당신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자격이 있어요. 항상 스스로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존중해주세요. ☺

1️⃣ 현관

제 자취방은 혼자 쓰기에 넉넉한 붙박이 신발장이 있어서 살면서 수납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고요. 띄움 시공이 되어 있어서 자주 신는 신발은 신발장 아랫쪽에 쏙 숨겨두고 사용합니다. 좁지만 600각 타일을 써서 넓어 보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현관에 중문이 없어서 커튼봉 이용해서 커튼으로 가려놨더니 문열어도 사생활 보호도 되고 깔끔해 보여요. 커튼봉 저렴하니까 꼭 달아보세요.

그리고 오피스텔은 층간 소음이 취약한 면이 있는데, 윗층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 혹시 아랫집도 나 때문에 층간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까봐 걱정이 되어서 폭신한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다니고 있어요. 탁탁 소리나는 슬리퍼는 피해주세요.

그리고 소화기가 없으면 꼭 하나 사서 비치해 놓으세요. 사용 기한이 지난 건 아닌지도 꼭 체크 해보시고요.

코로나가 생긴 이후에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죠. 마스크 걸이 하나 만들어 두면 편한데 저는 꼭꼬핀을 활용했어요.

2️⃣ 화장실

씻을 때 필요한 세면도구는 필수템 표 보시고 꼼꼼히 챙기 시면되고요. 삶의 질을 수직 상승 하게 만드는 아이템은 물치실이에요. 칫솔질을 해도 늘 찝찝함이 있었다면 물치실을 꼭 사용해보세요.

양치를 꼼꼼하게 했다고 생각되도 양치후에 물치실을 사용해보면 음식물찌꺼기가 꼭 나오더라고요. 치아는 아프기전에 잘 관리해야 돈을 버는 거에요. 꼭꼭 명심하세요.

3️⃣ 거실

거실 용품은 좌식 생활을 할지 입식 생활을 할지 취향에 따라서 비용 차이가 많이 생겨요. 앉아서 생활하는걸 선호한다면 테이블만 있어도 되겠고요. 소파가 꼭 있어야 하면 소파를 추가로 구입하시면 되고요.

삶의 질을 높이는 옵션템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공기청정기 인데요. 대개 자취방은 환기가 잘 안되고 옷 먼지가 많이 생겨서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4️⃣ 침실

이불 베개는 필수고 저는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를 놓고 그 위에 메모리폼을 놓고 잠을 자는데 이건 취향에 따라서 구성하면 될 것 같아요.

행거 보다는 옷장을 선호하는 데 옷장이 있으면 공간을 차지하기는 해도 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살다 보면 옷도 전부 짐이 되기 때문에 하나를 사면 하나는 내보내는 습관을 들이면 좁은 자취방의 옷장이 터져나가지 않을 거에요.

개인적으로 자취 필수템 리스트 거실 중에서 암막커튼은 절대 빼놓을 수 없어요. 암막 블라인드로 고르시면 사생활 보호도 되고 숙면을 취하기에도 좋아요. 커텐 보다 먼지도 덜 생기고요.

5️⃣ 주방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주방에 양념도 많고, 조리도구나 주방 가전도 많아요. 직접 요리를 해 먹어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우리가 먹는 건 건강과 직결 되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좋은 식재료로 만들어진 배달음식도 뜨거울 때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지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가 있거든요.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 하실 수도 있지만 건강을 잃고 나서야 집밥의 중요성을 깨달은 케이스라서 이 글을 보는 당신은 꼭 처음부터 직접 요리 해 먹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좋겠어요.

음식을 담는 용기는 왠만하면 플라스틱은 피하시고 도자기, 스텐 류를 사용하세요.

6️⃣ 발코니 베란다

제가 지내는 곳에는 베란다가 없어서 환기도 안되고 살면서 많이 답답했어요. 베란다나 발코니가 있으면 빨래를 베란다에 널면 되는데 늘 빨래건조대를 거실쪽에 펴놔야 하는 것도 불편했고요.

세탁기가 건조기 겸용이긴 한데 저는 건조기는 옷감도 잘 상해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수건만 건조 기능을 써서 말리는 정도였어요.

그래서 다음 집은 확장을 하지 않고 베란다 있는 아파트로 갑니다. 햇볕 잘 드는 베란다를 생각 만해도 지금부터 뽀송뽀송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즘은 24시간 빨래방이 많아지면서 1인 가구는 세탁기가 필수 가전이 아닌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해요.

7️⃣ 생활용품

자취 필수템 리스트에서 배제 시키기 쉬운데 은근히 볼펜, 칼, 가위, 박스테이프, 멀티탭, 폰 충전기, 물티슈, 반짇고리(바느질도구), 줄자 등등 이런 소소한 생활용품을 잘 챙기셔야 해요.

8️⃣ 청소도구

집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죠. 부자가 되려면 정리정돈을 잘하고 집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는 ‘청소력’이라는 책도 있고요.

혼자 살면 두배는 부지런해져야 하더라고요. 조금만 방심해도 집이 금세 어질러지거든요. 나 대신 청소해주는 사람도 없고요.

고백하자면 저는 그 다지 정리 정돈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의식적으로 물건을 제자리에 두려고 매일매일 노력해요. 그래도 정리정돈은 참 어렵고 정리정돈을 잘 하는 분들은 보면 항상 부럽고 신기해요.

요즘은 정리정돈 업체도 많기 때문에 내가 청소에 약하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9️⃣ 상비약

자취를 하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이 바로 아플 때에요. 자취생들 절대 스스로 건강 지키셔야 해요. 영양소 골고루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그래도 혼자 지내다 보면 아픈 일이 생길 때가 종종 있을 거에요.

진통제, 소화제, 소독약, 후시딘, 반찬고는 자취 필수템 이고요.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c 세가지는 꼭꼭 챙겨드시길 바래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살면서 실패도 하고 가슴 무너지는 일이 생길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 몸이 건강하면 금새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겁니다. 매일 매일 햇볕을 보고 산책을 꼭 하세요. 이건 저와 약속해요

저의 자취 필수템 리스트가 자취생활을 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고 행복한 자취생활 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