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인테리어 중간 현장미팅

턴키 인테리어 할 때 현장에 자주 못 가는 분들은 날짜를 잡아서 중간 현장미팅을 꼭 하세요. 담당자와 현장을 함께 확인하면서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빼고 싶거나 추가하고 싶은 공사에 대해서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어요.

중간 현장미팅

우리의 귀여운 21평 구축아파트에 이틀에 걸쳐 샷시를 달았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았고요. 첫째날 샷시를 철거하고 시공을 했고, 둘째날 마무리 폼을 쏘고 실리콘 작업을 했어요.

첫째날은 방문을 못했고, 샷시 마감 하는 날 중간 현장미팅을 했어요. 턴키 업체 팀장님과 함께 인테리어 현장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인테리어 사전 미팅 때 미처 논의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야기 했어요.

실물로 보지 못했던 타일 컬러와 크기를 확인하고 변경된 자제도 체크를 했어요.

단체카톡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카톡으로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현장을 보면서 이야기 하면 의견을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오해도 없어서 중간미팅을 꼭 하시길 바래요.

인테리어 시작하기 전에 꼼꼼하게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생겼어요. 조명 스위치를 어떻게 분리할지 정확하게 정하지 않아서 약식으로 조명 도면과 스위치를 어떻게 나눌지 그려서 갔어요.

추가로 현장을 확인하면서 입구방 베란다에 딸린 작은 창고 문을 떼어내고 베란다 단열처리를 하기로 했어요. 이 결정이 큰 패착이었어요.

입구방 뿐만 아니라 외벽과 맞닿은 안방과 중간방 벽체에도 단열을 했어야 했는데,,, 단열을 하지 않아서 인테리어가 끝난 시점에서 큰 홍역을 치르게 됩니다…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실 분들은 다른 건 안해도 외벽과 맞닿은 벽은 단열. 단열을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