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 타일 600각 포세린타일 시공 시작 턴키 인테리어 10일차

오늘은 화장실 바닥 타일과 베란다 타일을 깔았어요. 화장실은 600각 포세린 타일, 앞베란다는 테라코타 타일을 사용했어요. 뒷베란다는 밝은 그레이 컬러의 무광 300각 타일로 화사하게 깔았어요.

화장실 바닥 타일

문틀시공이 끝나고 화장실 바닥 타일을 깔았어요. 화장실에는 포세린 600각 타일을 사용했어요. 가로 세로 600mm 타일을 600각 타일이라고 불러요. 타일 크기가 커질 수록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화장실은 귀여운 느낌의 작은 100각 타일로 붙이거나 고급스러운 600각 타일로 붙이는 게 컨셉도 확실하고 예쁜 것 같아요.

한번 덧방 시공한 화장실이 었는데 벽면은 전체 제거를 하고 바닥은 1겹만 벗겨내고 덧방하기로 했어요.

밤에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떨어지네요. 앞베란다에는 추가금을 내고 테라코타를 깔았어요. 화분 많이 놓고 정원 처럼 꾸미고 싶었거든요.

스크레치가 잘 날것 같고 청소도 까다로운 느낌이고 줄눈이 많아서 먼지가 잘 낄 것 같았지만 일단 go! 했습니다.

테라코타는 직사각형 타일이라서 간격을 맞추려면 줄눈이 두꺼워 질 수 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서 백시멘트 사용이 많아요. 나중에 사용하다보면 백시멘트가 잘 패이는 단점이 있어요. 타일에 백탁 현상이 많이 생겨서 관리도 까다로워요.

깔고 나서 정사각 테라코타 타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정사각이 더 분위기 있고 예뻤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네요.

뒷베란다는 물이 빠지는 공간을 약간 제외하고 단올림을 했어요. 뒷베란다는 기존 타일이 워낙 오래되고 컬러가 촌스러워서 밝은 컬러 타일로 교체한 것만으로도 화사해 보여요.

300각 타일을 깔때는 줄눈이 얇아야 예쁜데 줄눈을 앞베란다 테라코타 까는 것 처럼 두껍게 해놓으셨더라고요. 이미 깔아 놓은 상태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더 예쁠 수 있었는데 투박해보여서 아쉬워요.

화장실 타일은 삼영세라믹스톤 라인 아이보리 221115 제품이에요. 얇게 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미끄러움이 덜한데 물빠짐이 불편해요.

앞베란다는 테라코타, 중간 베란다, 뒷베란다는 300각 타일 눈에 보였던거 아무거나 골랐어요.

글을 쓰다보니 타일을 좀 더 신경써서 고를 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