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잔 사각싱크볼 AT650 설치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알려드릴게요. 저희 집에는 인셋 방식으로 시공했는데 언더 방식으로 재시공 하고 싶어요.

아티잔 사각싱크볼

아티잔 사각 싱크볼
아티잔 사각싱크볼

인테리어를 하면서 주방 싱크대로 아티잔 사각싱크볼 AT650을 설치했어요. 아티잔 명성에 걸맞게 실물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뻐요. 싱크가 넓고 깊어서 곰솥 세척하는 데도 불변함 없고 그릇도 많이 들어가요.

패키지에 포함된 와이어 바스켓도 그릇 건조할 때 잘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처음에 설치된 걸 보고 배수구가 작아서 놀라긴 했네요.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요.

자그마한 일자 주방 하부장에 인덕션, 식세기, 밥솥칸, 오븐칸도 넣으려다 보니, 아티잔 AT650 보다 큰 싱크볼을 넣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생각보다 넉넉해요. 사진으로는 크기가 작아 보이는 데 실물로 보면 꽤 크답니다.

스텐 재질이기 때문에 스크래치를 조심해야 하고, 물기 제거를 잘 하지 않으면 녹이 쉽게 생기는 부분은 감안을 하셔야 해요. 사실상 사용하면서 녹이 발생한 적은 없어요.

사각싱크볼 시공 방법 2가지

턴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제품이라 알아서 잘 설치 해주실 줄 알고 싱크대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어요. 인테리어는 제가 체크하지 않은 부분은 전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싱크대를 고르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어떤 방법으로 시공할 건지도 정해서 확실하게 전달하세요. 그래야 뒷탈이 없답니다.

언더 시공

아티잔 언더 시공
아티잔 언더 시공

언더 시공은 싱크대 대리석 상판 아래에 부착해서 설치하는 방법 인데 싱크대 물청소 하기가 좋지만 오래 사용하면 실리콘 변색이 오고 곰팡이가 생겨서 보기 싫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해요.

그런데 요즘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실리콘이 밖으로 보이지 않게 시각적으로 예쁘게 잘 마감해주시는 것 같은데 위 사진 처럼 마감이 가능한지 미리미리 여쭤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언더 방식이 더 깔끔하고 단정하게 예쁜 것 같아요. )

인셋 시공

아티잔 사각 싱크볼
아티잔 사각 싱크볼

싱크볼 날개를 대리석 상판 위에 걸쳐 얹는 방식으로 시공하는 게 인셋 방식인데요. 실리콘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턱이 생겨서 대리석 상판 위에 흐른 물을 스퀴지 등으로 말끔하게 밀어 넣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마감이 오히려 지저분하기도 해요.

위 사진 처럼 시공 되면 가장 큰 단점은 싱크대에서 물을 쓰고 젖은 손으로 물을 끌때 마다 수전아래 물이 뚝뚝 떨어져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또 인셋 시공 전용으로 제작된 싱크볼이 아니면 모서리가 사선으로 가공 되지 않아서 날카로워요. 아티잔 사각싱크볼 AT650도 설치 후에 언더 시공 전용 제품이란 걸 알게 되었는데 모서리가 날카롭더라고요.

시공시 꼭 요청해야 할 사항

• 시공할 때 언더로 할지 인셋으로 할지 정하신 후에 반드시 전달 드려야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고 재시공까지 가는 일이 없어요.

싱그볼 인셋 시공
싱크볼 인셋 시공

• 자나깨나 실리콘 확인. 인셋으로 시공할 시 원래 상판과 싱크볼 날개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 다음 상판 마스킹 테이프 안쪽에 실리콘을 바른 후 싱크볼 고정시키고 실리콘이 삐져 나올만큼 꼼꼼히 실리콘을 쏴야 해요.

안그러면 상판과 싱크볼 날개 사이에 틈이 생겨서 그 사이로 물이 들어 갈 수 있어요. 저희도 하자점검 할 때 싱크볼과 대리석 상판 사이에 틈에 물이 고여서 녹물이 새 나왔어요. 빨리 발견해서 재시공 받았어요.

언더 방식과 다르게 인셋 방식은 상판위에 물을 싹싹 쓸어 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틈이 있으면 그쪽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거든요.

주방은 요리를 하고 오염된 물이 많이 생기는 데 그 물이 그 틈으로 들어가면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고 음식물이 끼면 부패하고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위생 상 문제가 됩니다.

시공자 분들이 이런 부분은 신경써서 시공해 주시면 좋겠어요.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정말 걱정하는 부분은 이런 부분이잖아요.

턴키 인테리어 현장
턴키 인테리어 현장

그리고 싱크대 시공을 마친 후에는 꼭 보양을 해두세요. 저희는 싱크대 들어오고 나서 도배 장판을 시공했는데 도배팀이 시공하면서 제대로 된 보양도 하지 않고 싱크대 위에 짐을 막 올려두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약품이 떨어진건지 결국 싱크볼에 얼룩이 졌어요.

시공하면서 좀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을텐데 이런 점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런 시공 과정은 블로그, 인스타로 보여주는 결과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거라 현장에 직접 가서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에요.

벽지를 바르기 전에 가구를 먼저 넣으면 벽지가 훼손될 일은 없겠지만,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보양을 해달라고 미리미리 요청하시거나 직접 보양 해서 스크래치나 오염을 방지하세요.

구매처

아티잔 사각싱크볼 AT650 구매처에요. 직접 구매해서 턴키 업체에 전달하시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시행착오 없이 예쁜 주방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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